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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수 댓글 0건 조회 15회 작성일 26-03-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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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에 켜켜이 새겨진 '역사의 나이테' 세계유산으로 거듭난다 [유네스...
(1) 르포 _ 탕춘대성~한양도성 혜화문에서 끊겼다가 성북역사문화공원에서 다시 시작되는 한양도성에 아침햇살이 드리우고 있다.북한산성과 탕춘대성, 한양도성까지 '한양의 수도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다. 올 2월에 신청서를 내면 여름에 현장실사단이 와서 2개월간 세밀하게 살펴보고, 최종적으로는 내년 7~8월 본회에서 등재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확률은 매우 높다는 후문. 오며가며 늘 보던 산성이 세계무대에서 인정받는다니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누구보다 더 감회가 새로운 이들이 있다.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지난 15년간 노력한 이들이다. 서울시, 고양시 등 정부부터 학계, 시민단체까지 다양하다. 그중 한 곳이 서울KYC다. 이들은 산성으로 따지자면 성벽 가장 아래에 있는 성돌이다. '도성길라잡이'라는 자원활동가를 매년 양성해 시민들에게 도성의 가치와 역사를 현장에서 설명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단체다. 수도성곽에 대한 학술적으로 심오한 연구가 있어도 시민들에게 전해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신념 하나로 보수는 하나도 받지 않고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도성길라잡이 방규원 대표와 함께 유네스코 등재에 도전하는 수도성곽 일부 구간을 같이 걸어봤다. 한양도성은 한 공간에 조선 태조 때 쌓은 돌과 현대에 쌓은 여장이 혼재하고 있다.겉보기로 성벽이 쌓인 연도 예측하는 법 한양도성은 도읍을 감싸는 내사산(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따라 지은 총 18km의 성곽으로 현재는 70% 정도만 그 형체가 보존됐거나 새로 수리돼 남아 있다. 가장 오랜 기간(514년) 수도를 지킨 성이란 기록을 갖고 있다. 북한산성은 북한산 심부 계곡을 감싸는 능선 12.7km에 건설돼 있고, 탕춘대성은 이 둘을 잇는 5km의 성이다. 성북역사문화공원에 들어선 서울 한양도성 안내판.이러한 한양의 수도성곽은 산꾼들과 걷기여행가들에게도 친숙한 공간이다. 한양도성은 이를 따른 도시걷기길이 잘 조성돼 있으며, 북한산성은 곳곳에 있는 성문을 일시에 순례하는 12~14성문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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