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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수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6-03-01 15:3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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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세모녀’ 12주기 추모제…“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해야”
2014년 생활고에 시달리다 숨진 ‘송파 세 모녀’ 사건 12주기를 맞아 시민단체가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를 촉구했습니다. 기초법 바로 세우기 공동행동과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장애인과 가난한 이들의 3대 적폐 폐지 공동행동 등은 오늘(26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송파 세 모녀 12주기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이들 단체는 송파 세 모녀 사건을 계기로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강화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과 사회보장급여법이 마련됐지만, 현장에서는 사각지대가 여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부양의무자 기준이 아직 남아 있어 저소득층이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수급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개정된 긴급복지지원제도로 수급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다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역시 생전에 위기가구로 선정돼 긴급복지지원을 신청하려 했지만, 지자체로부터 ‘예산이 소진돼 내년에 다시 오라’는 안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전은경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 팀장은 “문제는 (위기가구를) 찾아내지 못해서가 아니라 발굴하더라도 지원하지 않는 제도의 미비”라며 “복지 대상자를 발굴하는 게 아니라 권리를 기본으로 보장하는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 계획을 세우고 예산 소진을 이유로 중단되는 긴급복지지원제도 문제 등 빈곤 정책을 개선하라는 내용의 질의서를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송파 세 모녀 사건은 2014년 2월 서울 송파구의 한 반지하 주택에 세들어 살던 세 모녀가 생활고에 시달리다 마지막 집세 및 공과금 70만 원과 유서를 남기고 생을 마감한 사건입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제보하기▷ 전화 : 02-781-1234, 4444▷ 이메일 :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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