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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수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6-02-2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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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들의 대부'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창 신부 선종
향년 90세… 명동성당 주임,한국순교자현양위원장 등 역임 천주교 서울대교구 김수창 신부가 2022년 4월 14일 사제수품 60주년을 맞아 열린 축하식에서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천주교 서울대교구 원로사목자인 김수창 신부가 23일 병환으로 선종했다. 90세.1936년 평남 용강군 출신인 김 신부는 1962년 사제품을 받고 사목을 시작했으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목국장과 홍제동·명동주교좌·청담동 본당 주임 등을 역임했다. '평신도들의 대부'로 불려 온 김 신부는 교회에서 평신도 역할을 확대하는 데 앞장섰다. 본당 장례식장 제도를 최초로 도입해 가톨릭 상장례 토착화에 기여했고, 의사·약사·간호사·호스피스 봉사자로 구성된 방문간호 체계를 조직해 사회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교구 사목국장 시절엔 평신도 성체 분배 봉사제도를 도입해 평신도가 주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한국교회연구소 이사장과 한국순교자현양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내며 한국교회 순교 신앙의 역사적 의미를 연구·조명하고 성지를 활성화한 공로도 있다. 2003년 은퇴 후에도 경기 여주시에 거주하며 인근 수도회에서 매일미사를 봉헌하고 사목활동을 도왔다.빈소는 주교좌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25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정순택 대주교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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