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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수 댓글 0건 조회 30회 작성일 26-02-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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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리튬메탈 배터리 수명·안전성 동시 개선 기술 개발
컬럼비아대와 ‘불소 겔 고분자 전해질’ 개발…덴드라이트 억제해 상용화 한 걸음 이승우 삼성SDI 연구소 부사장. 사진 이끈 한·미 공동연구팀이 차세대 리튬메탈 배터리의 수명·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기술을 확보하며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삼성SDI는 미국 컬럼비아대와 산학협력을 통해 리튬메탈 배터리에 적용할 새로운 전해질 조성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현존 배터리 기술 중 에너지 밀도가 가장 높지만 수명이 짧다는 리튬메탈 배터리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점이다.리튬메탈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기존 삼원계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1.6배에 달해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 등 미래 산업의 유력 대안으로 꼽힌다. 다만 충·방전 가능 횟수가 수십 회 수준에 그쳐 실사용 환경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공동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겔 고분자 전해질’을 적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불소 성분을 활용한 겔 고분자 전해질을 개발해 음극 표면에서 안정적인 계면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기존 리튬메탈 배터리의 성능 저해 요인이 됐던 덴드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억제한 것이다. 덴드라이트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음극으로 이동하는 리튬이 음극 표면에 쌓이면서 나타나는 결정체로,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이번 연구 성과는 에너지 분야 권위 학술지인 ‘줄(Joule)’ 최신호에 게재됐다. 논문에는 이승우 삼성SDI 연구소 부사장, 우현식 프로, 김용석 삼성SDI 미국 연구소(SDIRA) 소장, 양 리(Yang Li)·위안위안 마(Yuanyuan Ma) 프로, 위안 양(Yuan Yang) 컬럼비아대 교수 등이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주용락 삼성SDI 연구소장 부사장은 “기존에 취약점으로 지적되던 리튬메탈 배터리의 안전성을 개선한 기술이 학술적으로 검증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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