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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수 댓글 0건 조회 89회 작성일 26-02-17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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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둡던 숙대지하차도 메시지 품은 보행공간으로 탈바꿈
용산구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주민 보행 환경과 공간 인식 바꿔 지하차도의 심리적 불안감 완화…학생·주민 “밝고 안전해졌다” 체감 반응 숙명여자대학교 인근 지하차도 용산구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적용 전, 후 한강타임즈어둡고 삭막했던 숙명여자대학교 인근 지하차도가 색을 입고 메시지를 품은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보행 공간을 중심으로 공공미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사업을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주민의 이동 경로와 공간 활용 방식을 반영해 보행 환경과 공간 인식 모두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해 신규 조성 대상지는 숙명여자대학교를 관통하는 청파로47길 99 일대 약 150m 구간보행 동선으로, 숙명여대 학생과 인근 주민, 주차 이용자들의 통행이 많은 곳이다. 이 구간은 순헌황귀비길과 청파동 골목상권을 연결하는 주요 축으로, 오랜 기간 반복된 낙서와 도장면 훼손으로 인해 어둡고 폐쇄적인 분위기가 형성돼 보행 환경 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구는 이 공간을 단순히 ‘밝히는’ 데 그치지 않고, 보행자의 인식과 감정에 작용하는 통로로 재구성했다. 숙명여자대학교의 상징 색상인 로열블루를 주조색으로 적용하고, 노란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시인성과 공간 활력을 높였다. 색채 대비를 통해 보행자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지하차도 특유의 심리적 불안을 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벽면에는 니체, 톨스토이, 파블로 피카소, 헬렌 켈러 등의 의 명언을 새겨 차량 소음과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싸였던 공간에서 잠시 발걸음을 늦추게 하는 보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예전에는 빨리 지나치고 싶던 공간이었는데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지하차도가 아니라 하나의 거리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과 상인들도 "밤에도 훨씬 밝고 안전하게 느껴진다", "동네 이미지 자체가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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