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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영수 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6-03-0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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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번진 ‘중동 외교전’…이란·이스라엘 ‘맞불 기자회견’
[앵커] '중동 사태'의 책임을 두고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방이 거세지는 가운데, 두 나라의 주한대사들이 오늘 서울에서회견을 하며 '맞불 외교전'을 벌였습니다. 주한이란대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침략'이라고 주장했고, 주한이스라엘대사는 핵개발 저지를 위한 '자위적 조치' 였다고 맞섰습니다.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자회견을 자청한 사이드 쿠제치 주한이란대사, 먼저, 이란의 학교가 폭격당하는 장면을 취재진에게 공개하며 숨진 여학생을 위한 묵념을 요청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해선 국제법을 위반한 심각한 침략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사이드 쿠제치/주한이란대사 : "침략의 첫 희생자는 한 학교에 있던 어린 여학생들이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자행된 명백한 전쟁 범죄였습니다."] 거의 같은 시각,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들 앞에 섰습니다. 이란 정부가 민주화 시위에 나선 시민 3만여 명을 살해했다며,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시민들이 자유를 누리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라파엘 하르파즈/주한이스라엘대사 : "그들은 의도적으로 민간인을 공격한 반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군사 목표물과 테러를 조장하는 자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진행 중이었던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을 두고도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이란은 미국이 외교의 길을 가로막으며 협상 정신을 저버렸다고 비난했고, 이스라엘은 1990년대 북한 협상 사례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듯, 이란은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었다며, 선제적 방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중동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에 대해선, 이스라엘은 "협상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했고 이란은 "협상은 없을 것"이라며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답했습니다. 한국 정부를 향한 메시지도 달랐습니다. 이란은 "분쟁을 멈추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북한 도발 때마다 한국을 지지했던 점을 언급하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양국 정부의 요구에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채, "대화가 복원되길 희망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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